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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탑역 광장의 느티나무 죽은 것처럼 보이던 야탑역의 느티나무가 다시 새싹을 티우고 있다. 예전부터 당산나무로 숭배의 대상이 되었지만 이제 도시인에게 시원한 그늘을 제공하고 비둘기들에겐 보금자리이다. 조류독감 때문인지 비둘기들에게 먹이를 주지말라는 현수막이 걸려있어도 비둘기들에게 먹이를 갖다주는 사람들이 더러있다. 그들의 행색은 좋지않지만 비둘기로부터 동병상린을 느끼는 듯하다. 더보기
2017년 도심의 라일락 내가 근무하고 있는 사무실 곁의 병원에 핀 라일락이다. 내가 사회초년생으로 나온 그해에는 유난히 라일락 향기가 강했다. 나는 요즘도 라일락 향기를 맡으면, 그 시절 첫사랑 등 수많은 생각들이 뇌속에 한없이 떠오른다. 마음의 몸살로 한참을 앓는다. 더보기
메모리얼파크의 벚꽃 교회의 야외행사로 분당 메모리얼파크를 찾았다. 그런데 가까운 곳에 이렇게 아름다운 벚꽃이 만개해있는 것을 보고 감탄할 수 밖에 없었다. 개별적으로 산책할 수 있는 시간은 단 30분, 야속한 시간을 탓하며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벚꽃을 담으러 뛰어다녔다. 묘지가 조성된지 40여년? 그래서인지 아름드리 벛꽃이 많아 보기에 아름답다. 배우 박용하의 묘지도 이곳에 있다. 젊은 나이에 스스로의 삶을 마감할 수 밖에 없는 사연은 본인 밖에 모르리라. 마음이 아파지는 것은 어찌할 수 없다. 팬의 마음을 담은 묘비글이 가슴에 꽂힌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