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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봄은 어디서 시작되는가? 나의 봄은 야생화가 피는 산에서 시작되었다. 겨울은 어두운 터널을 지나는 듯 하였으며 겨울이 지나고 대지를 뚫고 야생화가 움틀무렵 내 몸도, 마음도 살아나 카메라백을 메고 깊은 산속을 헤매곤 하였다. 시간은 지나고 멀리나가 촬영하는 것들이 부질없는 것으로 생각되어 나의 장비들을 하나씩 처분하였다. 더 이상 꽃을 촬영하러 산을 찾지 않으나 봄꽃을 보면, 눈이 알아보고, 마음은 설레며 몸은 꽃 가까이 다가서 있다. 그래도 위로가 되는것이 도시에도 많은 꽃들이 피어나는 것이다. 그들은 가까이 있어 나의 마음을 위로한다. 이 꽃들있는 곳은 사무실에서 아주 가까운 카페에 있다. 아직 봄꽃이 피기전에 이 카페에서 화분을 진열한다. 도시의 사람들은 이 꽃들로 위로받고, 기뻐한다. 마케팅에 활용하기위한 것이지만 이런 .. 더보기
롤링핀 야탑점에서 차원이 다른 맛을 경험하다 롤링핀 야탑점이 지난 2018년 4월 12일 개점하였다. 사무실 인근이기 때문에 인테리어 할 때부터 지켜봐온지라 개점일에 맞추어 찾아서 빵을 맛 보았다. 가격은 조금 높지만 맛에 이끌려 계속 찾게 되었다.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기분이 좋아진다.지금까지 먹은 빵도 다 맛있었다. 그러나 차원이 다른 이 맛의 정체는 무엇이지 하면서 점포측에 많이 물어 보았다. 비결은너무 쉬운데 바로 기본을 지키는 데 있었다.그것을 세가지로 정리해 보았다.1. 재료가 좋다.미스터 초밥왕 등 일본 만화요리 책들을 보면 재료가 좋아야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재료가 좋아야 요리솜씨도 빛을 발하기 때문에, 요리대회를 준비하면서 가장 좋은 재료를 준비하기위해 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롤링핀도 재료가 좋다.주재료인 밀은 유기농 밀을 사용하.. 더보기
호수가 아름다운 율동공원 2017년 5월 6일 호수가 아름다운 율동공원을 찾았다. 아름다운 벚꽃은 다 졌지만 철쭉이 반기고 , 연두색 신록이 좋은 에너지를 전달해준다. 과거에는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저수지였다고 하는데, 지금은 분당이라는 도심에서 시민에게 산책하고, 운동하고, 놀이하고, 관람할 수 있는 다양한 환경을 제공해준다. 말하자면 분당의 허파같은 곳이라고도 부를 수 있을 것 같다. 신록은 좋은 기운을 한아름 전달해준다. 15층 아파트 높이라는 번지점프는 한 번 이용료가 25,000원이라고 한다. 마음은 한 번 뛰어보고 싶지만 몸이 할 수 없는 여건이다. 이곳은 먹이가 풍부해서인지 거위, 청둥오리, 오리 들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사진의 청둥오리는 모형인 것 같다. 구름위를 걷는 것 같은 철쭉꽃길이다. 호수 둘레를 감싸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