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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분당 중앙공원의 봄 난 2년간 관절수술로 교통사고로 봄을 느낄 수 없었다. 고통속에서 내 사전에서 봄은 사라졌다. 그러나 2년만에 어느 정도 회복되었고 나도 봄을 느끼고 싶었다. 그래서 찾은 곳이 분당중앙공원이다. 이곳은 연못과 벚꽃과 녹지와 운동할 수 있는 곳이 적절히 어우러져 많은 사람이 찾는 곳이다. 이곳은 벚꽃중에서도 수양벚꽃이 많아 국립현충원 같지는 않지만 일반 벚나무와 다르게 운치가 있는 벚나무들이 자태를 뽐내고 있다. 많은 사진을 촬영하지는 못했지만 몇시간이 훌쩍 지나도록 벚꽃의 아름다움에 취한 즐거운 시간이었다. 더보기
'악의 평범성'과 국가권력기관의 불법 대선개입 가담자들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저자한나 아렌트 지음출판사한길사 | 2006-10-10 출간카테고리인문책소개나치의 전범 아돌프 아이히만 1906년 독일 졸링겐에서 태어난 ...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을 보면 우리가 아는 악의 모습과 다른 악의 모습을 보고 놀라게 된다. 수백만명의 유대인들을 가스실로 보낸 아이히만의 모습은 보통 사람과 다를 바가 없었던 것이다. 그는 뿔이 나지도 않았고 '괴물'모습도 하지 않았다. 그는 자상한 아빠였으며 아내를 사랑하였다. 그러나 그는 유대인의 최종 목표지가 '죽음의 수용소'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한번도 양심에 거리끼거나 그 일을 중지하려는 어떠한 시도도 하지 않은채 자기 일에 열중하였다. '맡은 일에 대한 책무를 수행하지 않았다면 오히려 양심의 가책을 받았을 것'이라는 그의 말은 그 일.. 더보기
두시간만 더 있다면- 디지털시대의 시간관리 이 바쁜 생활은 끝날텐데, 또는 저녁이 있는 삶을 즐길텐데 라고 생각하거나 또는 자기 계발을 하면서 하고 싶은 일도 하면서 생활할텐데 라는 생각이 드시지 않나요? 그러나 두시간이 아니라 다섯시간이 더 주어진다하더라도 우리는 또다른 엄한 일을 하느라 또다시 바쁘다는 소리를 연발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는 가야할 길도 모르면서 길을 찾고 있거나 우리가 추구하는 행복이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행복하고 싶다거나 해야할 일은 정작 내버려둔채 엉뜽한 일을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곤 하지요. 저도 그래서 많은 시간관리도구를 사용하고 책자를 읽으면서 어떻게하면 내가 열시간에 할일을 8시간안에 끝내고 2시간을 벌어서 활용할 까 하고 연구했는데 모두 허사로 돌아갔습니다. 점심시간을 아끼고, 화장실 가는 시간을 아껴서 남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