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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LANDESCAPE

분당 제1경 중앙공원 벚꽃

 

2017년 봄에 분당중앙공원을 찾고 글을 올린 적이 있다.

https://jacobseye.tistory.com/entry/2017%EB%85%84-%EB%B6%84%EB%8B%B9-%EC%A4%91%EC%95%99%EA%B3%B5%EC%9B%90%EC%9D%98-%EB%B4%84?category=698813

2020년4월 4일 분당중앙공원을 다시 찾았다.
지금은 코로나 19가 창궐하는 시기이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는 시기라서 3년전에 비해서 한산한 편이었다.

물론 근처 사시는 분들은 열심히 산책을 하고 있었다.

방문한 때는 벚꽃이 만개해 있어고 카메라는 벚꽃을 향할 수 밖에 없었다.

제일 많은 벚꽃은 왕벚꽃 나무이기 때문에 3년전처럼 수양벚꽃에 쏠린다.

블로그에 글을 올리고 보니 3년전과 별 차이가 없다. 역시 그때나  지금이나 보는 눈은 그대로인 것이다.

그래서 이번에는 보정할 때 흑백을 연상하도록 채도를 빼서 차분하게 편집을 한다고는 했는데, 보시는 분들은 어떨지 모르겠다.

 

나는 클로즈업을 좋아한다. 눈에 띄지않는 존재들을 찾아내고 확대해서 보는 재미가 있다.

야생화, 나비에 미쳐 많은 시간과 돈을 허비했다.

평생 즐겨온 취미지만,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는 생각에, 좋아하는 사진을 촬영할 때마다 죄책감이 든다.

 

왕벚꽃 클로즈업
수양벚꽃

강풍에 많은 벚꽃이 눈처럼 휘날린다.

우리의 오감을 자극하는 것은 영원한 것이 없다.

오직 주님만이 영원하고, 주님의 말씀만이 영원한 생명을 준다.

이 곳 부근에 사는 분들은 참 좋은 환경에서 살고 있다.
벚꽃 터널이 있는 산책로와 청둥오리, 잉어들이 헤엄치는 호수가 있어서, 즐겁게 걷기 운동을 할 수 있다.

많은 분들이 카메라와 스마트폰으로 벚꽃을 촬영한다.

나도 그들과 하나되어 자연을 즐긴다.

우리가 이렇게 벚꽃을 즐기는 동안에도

코로나19로 온 세계가 세계대전을 치를 때 보다도 더 국경을 폐쇄하고,
많은 사람이 감염되고, 죽음의 공포에 떨고 있다.

우리들의 회개를 기다리시는
주님께서 심판을 집행하시지 않도록, 아니 주님의 경륜을 이루도록
우리가 기도로 협력해드려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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