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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곱이 바라본 세상

롤링핀 야탑점에서 차원이 다른 맛을 경험하다

롤링핀 야탑점이 지난 2018년 4월 12일 개점하였다.
사무실 인근이기 때문에 인테리어 할 때부터 지켜봐온지라 개점일에 맞추어 찾아서 빵을 맛 보았다.
가격은 조금 높지만 맛에 이끌려 계속 찾게 되었다.

<행복드림>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기분이 좋아진다.지금까지 먹은 빵도 다 맛있었다.
그러나 차원이 다른 이 맛의 정체는 무엇이지 하면서 점포측에 많이 물어 보았다.

 비결은너무 쉬운데 바로 기본을 지키는 데 있었다.

그것을 세가지로 정리해 보았다.

<크렌베리 로프>

1. 재료가 좋다.

미스터 초밥왕 등 일본 만화요리 책들을 보면 재료가 좋아야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재료가 좋아야 요리솜씨도 빛을 발하기 때문에,
요리대회를 준비하면서 가장 좋은 재료를 준비하기위해 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롤링핀도 재료가 좋다.

주재료인 밀은 유기농 밀을 사용하고,
부재료로 수퍼푸드인 호두, 무화과 블루베리, 밤, 단호박 등을 사용하고 있다.
버터, 치즈 등은 고급품을 아끼지 않고 사용하고 있으며
소금도 신안 천일염을 사용하고 있다.

<식빵류>

2. 천연 발효종을 사용한다.

천연발효종 빵을 만드는데는 발효시키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농경시대에는 오랜 시간을 들여 발효시켜,
깊은 맛과 소화가 잘되는 빵을 만드는데 별 제약이 없었다.
산업협명이 도래하자, 많은 사람이 먹을 수 있는 대량의 빵 생산이 필요했고,
빠른 발효를 위해 이스트를 사용하여
시간을 절약할 수 있게 되었지만, 잃어버린 것도 많았다.
풍미와 흡수력이다.
빵을 먹을 때는 맛있게 먹지만, 먹고 나면 더부룩 거린다.
빵은 다 그런 줄 알았다.
한의사가 밀가루 음식을 를 먹지말라고 해서
밀가루음식이 나에게는 맞지않는가보다 라고 생각했지만
롤링핀 빵을 먹으면서 생각이 달라진다.
시간과 정성을 다하여 조리한 빵의 향은 코를 적시고,
맛은 혀를 기쁘게 하며 , 엔돌핀이 솟게하고
위장을 편하게 해준다.

3.  수제로 만든다.

기존 베이커리에서는 아침 저녁으로 본사에서 만든 냉동반죽(생지), 또는 빵이 배달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런 모습을 롤링핀에서는 볼 수 없다. 거의 모든 제품을 매장에서 직접 만들기 때문이다.
여러명의 제빵사들이 빵을 만드는 모습을 롤링핀에서는 투명창으로 볼 수 있다.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기계를 통해 빵을 만드는 것이지
빵은 직접 반죽하고 천연발효로 만든 빵이 맛있다는 것을 롤링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밀가루 반죽과 빵을 만드는 과정에서 사람의 섬세한 손만이 할 수 있는 점이 많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재료비와 인건비, 시간 등이 많이 들어가는 점때문에 일반 제과점에 비해 조금은 더 비싸지만
맛과 슬로우푸드, 몸에 좋은 음식임을 감안하면 가성비가 좋다는 생각이 든다. 

<통밀로프>

롤링 핀에서는 빵으로 식사를 하기 위하여 줄선 모습을 점심 때 볼 수 있다.
빵으로 식사를 하는 분들이 이렇게 많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유럽 여행때 보니 그들은 
빵을 주식으로 하여 식사준비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지 않았다.

아내의 수고를 잠깐 덜어주려고 베이커리에서 빵을 구입해서 먹었지만,
 유럽빵에 비해 당도가 높고 소화가 되지 않아 일주일 만에 접고 다시 한식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이제 식사 시간에 롤링핀에서 줄을 서서 빵과 음료수 값을 계산할 수도 있게되었다.

<마롱 깜빠뉴>

 

<뺑 오래쟁>

 

<버터 프레첼>

 

롤링핀 야탑점은 엔씨백화점과 차병원 사이에 있는 바른세상병원 신관 1층에 자리하고 있다.
평일이나 일요일 동일하게 아침 8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영업했지만, 
현재는 코로나 사태로 저녁 9시까지 영업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