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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국무조정실장(장관)- 그때는 몰랐었다. 열정락(樂)서 시즌5가 11월 20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의 멘토중 김동연국무조정실 장관의 강연이 가장 기대되었다. 그는 알려진대로 어려운 가정환경을 극복하고 장관까지 오른 사람이다. (처음 참석해본 열정락서, 예약했지만 표를 받는데까지 끊없는 줄 속에 있어야 했다) 그의 이야기가 궁금하다. 국가권력기관의 장들이 대선에 개입하고, 책임회피에 급급한 때에. 그의 철학이 듣고 싶었다. 그는 부친이 34살에 갑자기 돌아가시는 바람에 청계천가에서 판자촌생활, 강제 이주된 성남에서 천막촌 생활을 하며 어려운 집안 사정으로 상고에 진학한다. 그리고 한국신탁은행에 입사했다. 그것은 소년가장을 의미한다. 어머니와 동생 3명의 생계를 책임지는... (입지전적이 인물이지만 그도 공직생활 초기에는 명문대 출신이 아니.. 더보기
성공회 서울대성당 내부 10월 26일 성공회 서울대성당 방문시 성당 내부를 보지 못한 궁금증 때문에 11월 2일 토요일 오후에 다시 방문하였다. 성당을 들어서자 김선동(사무엘)씨가 반갑게 맞이하며 방명록에 서명하라고 한 후 성당을 자세히 안내해 주었다. 교우들이 돌아가면서 안내를 하는데 토요일은 이분이 담당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성공회 서울성당은 로마네스크 양식이기에 위키피디아에서 로마네스크 양식에 대해 알아보았다. "로마네스크 건축 양식은 10세기 후반에 일어나 12세기에 고딕 양식으로 발전한 유럽의 건축을 설명하는 용어이다. 잉글랜드의 로마네스크 건축은 노르만 건축이라고도 불린다. 로마네스크 건축은 육중한 특질, 두꺼운 벽, 둥근 아치, 튼튼한 기둥, 그로인 볼트, 큰 탑과 장식적인 아케이드(늘어선 기둥 아래의 공간)로 잘.. 더보기
마지막 단풍 오늘은 돌풍이 불며 비바람이 온다고 한다. 그러면 올해의 단풍도 오늘이면 사실상 막을 내릴 것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가 있는 우리나라에서 새싹이 돋고 단풍이 지는 것은 자연의 순환과정인데 무어 그리 심각하냐고 하지만 단풍의 찬연함. 짙은 색상 초겨울로 접어드면서 물이빠지는 낙엽 보도에 뒹구며 밟히는 낙엽 등은 우리의 감정선을 자극한다. 그리고 이것은 바야흐로 우리의 인생을 생각하게 한다. 초봄 연두색 색상으로 태어난 인생이 한여름의 성숙기에 치열하게 살다가 이제 가을에 한창 그 원숙한 아름다움을 보이다가 마지막 잎새가 떨어지듯 마감하는 것이 인생이라고 보이기 때문이다 부끄러운 것은 지나온 세월을 치열하게 살지 못했고 내자리가 아닌 곳에서 서성거렸으며 많은 시간을 의미없이 낭비하였다는 것, 영화 빠.. 더보기